[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의 한 철학관에서 화재가 발생, 잠자던 70대가 부상을 입었다.

8일 부산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2분께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건물 2층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이 화재로 당시 2층에서 잠자던 7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하고 얼굴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4층 건물 중 2층 철학관 법당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불은 불상을 비롯해 내부 9.9㎡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약 17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서는 추산하고 있다.

경찰은 촛불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는 한편, 소방당국과의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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