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반토막, 이부회장재판 무노조와해 악재 신수종 투자 불투명
   
▲ 이의춘 미디어펜대표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7조7100억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반도체 호황이 급격히 꺾이면서 단가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급감쇼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호황을 구가했던 2018년(58조8900억원)에 비해 무려 52.9%나 하락했다. 매출도 반도체쇼크로 인해 5.85% 감소한 229조5200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이익급감은 한국경제에도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반도체 수출도 2018년 12월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한국수출도 지난해 10%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에 1500억달러를 수출했다. 삼성전자가 한국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가량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반도체쇼크를 극복하기위한 신수종 씨앗뿌리기와 물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스템반도체와 5G사업 차세대 LED 인공지능(AI) 사물자동화(IoT) 자율주행 전기배터리 바이오산업 등 먹거리산업에 대해 수백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신성장사업에 180조원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세계1위를 목표로 133조원의 투자보따를 푼 상태다. 

삼성전자의 성장이 한국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는 한국경제의 기관차다. 삼성전자에 좋은 것이 한국경제도 좋다. 과거 미국 자존심 GM회장이 GM에 좋은 것이 미국경제에도 좋다고 한 것처럼 삼성전자의 길이 한국경제의 길이다.  

삼성전자는 심각한 내우외환에 휩싸여 있다. 최고사령관 이부회장은 대법원 파기환송심에 휩쓸려 있다. 고법에서 다시금 지긋지긋한 최순실 재판을 받고 있다. 다시금 구속돼 영어의 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법원이 이부회장의 뇌물 횡령액을 고법보다 50억원이 많은 86억원으로 높였기 때문이다.  자국1등이자 세계전자업계 1등기업의 최고경영자를 이렇게까지 모질게 때리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없다.  

박근혜전대통령의 국책사업에 관행적으로 협조한 것이 거대한 뇌물과 정경유착으로 비화했다. 정권의 국책사업에 협조하는 것은 재계의 관행이다. 제왕적 대통령체제에서 대통령이 요청하는 사업에 대해 거절할 수 있는 대기업들은 하나도 없다. 

국책사업을 도왔다는 이유로 뇌물등의 형사책임을 묻는 것은 황당하다. 이런 식이면 모든 기업인들이 교도소 담장위를 걷게 될 것이다. 문재인정권에 협조한 기업인들이 차기정권에서 줄줄이 교도소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글로벌경쟁기업들과의 사활을 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의 선택과 결정에 따라 수조원, 수십조원의 베팅이 걸려있다. 삼성의 미래는 물론 한국경제의 명운도 결정된다.

수십만명의 임직원과 협력업체, 국내외투자자들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이부회장이 여전히 문재인정권발 국정농단 적폐청산 프레임에 갇혀 있다. 글로벌기업들과의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등을 해야 할 한창 바쁜 시기에 국내에 발목이 묶여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경쟁기업인 미국의 구글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등에 비해 인수합병등이 부진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이부회장에 대한 정권의 손보기와 적폐수사 및 재판과 연관돼 있다. 그룹매출 400조원의 삼성그룹을 지휘하는 이부회장의 운신의 폭을 제한하는 문재인정권의 과도한 압박과 견제로 인한 것이다. 

   
▲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반토막났다. 반도체가격급락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재용부회장은 반도체쇼크를 극복하기위해 313조원을 투자해 자율주행 5G 사물자동화 바이오 미래먹거리산업과 시스템반도체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문재인정권은 갈 길 바쁜 이부회장의 손과 발을 묶고 있다. 이부회장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미래신수종에 공격경영하도록 과도한 삼성때리기를 중단해야 한다. 한국경제의 앞길을 개척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부회장이 연초 화성 시스템반도체공장을 찾아 연구진을 격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정권과 정치권 국민들이 힘껏 도와줘도 글로벌 공룡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벅차다. 미국의 자존심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중국의 화웨이등은 자국정부와 국민들이 똘똘 뭉쳐 도와준다. 삼성전자만 자국본토에서 정권등에 의해 냉대당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1호 국보인 삼성전자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른다.

문재인정권은 삼성손보기에 혈안이 돼 있다. 이재용 부회장 재판은 빙산의 일각이다. 삼성고유의 경영방침인 무노조경영을 파괴하고 있다. 검찰을 동원해 가혹한 수사와 압수수색, 구속, 재판등을 통해 무노조경영을 와해시켰다.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의장까지 구속시키는 등 27명의 임직원들을 대거 구속했다.  해도 해도 너무한 삼성죽이기였다. 

80년간 유지돼온 무노조경영 삼성에 노조깃발을 꽂게 했다. 삼성  지배구조를 무너뜨리려는 것도 사악하다. 검찰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대해 이부회장의 박근혜전대통령에 대한 경영권승계를 위한 뇌물혐의로 수사를 하고 있다. 

박전대통령 시절 금융당국에 의해 타당한 합병으로 승인받은 양사합병에 대해 문재인정권은 280도 뒤집어 경영권 뇌물프레임으로 황당하게 몰아붙이고 있다. 당시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을 지지하지 안했다면 미국 투기자본 엘리엇에 의해 삼성이 크게 흔들렸을 것이다. 당시 대부분의 증권사와 전문가들이 국민연금이 삼성의 합병을 찬성해야 한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도 분식회계로 악의적 단정됐다. 금융당국이 정권과 시민단체의 요구에 의해 분식회계로 단정짓고 견강부회식 판정을 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무리수를 뒀다. 

문재인정권은 이재용부회장의 경영권도 무력화하려는 음모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수사등은 이부회장의 경영권을 손보려는 문재인정권의 악의적인 음모와 시나리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결국 문재인정권은 이부회장 경영권 배제와 전문경영인체로의 전환,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강제분할, 무노조경영와해와 노조심기등을 밀어부칠 것이다.

문재인정권은 위헌적인 선거법과 공수처법 날치기 처리했다. 이어 사회적 패권을 교체하겠다면서 공작적인 총선승리를 통한 헌법개정으로 자유민주주의 해체와 사회주의체제 전환, 대기업 및 언론 종교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과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민노총과 전교조 친북단체 좌파언론등이 대한민국을 점령하는 좌파독재사회, 국가사회주의체제를 실현하려 하고 있다. 삼성손보기는 좌파정권의 중요한 개혁대상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실적쇼크는 한국경제에도 암운이다. 문재인정권이 삼성을 해체하고 재벌개혁의 최종단계로 만들려는 시나리오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삼성이 흔들리면 한국경제도 흔들린다. 삼성지배구조, 이부회장중심의 오너경영체제가 파괴되면 삼성의 글로벌경쟁력도 균열이 간다. 

수십조원, 수백조원의 투자결정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오너만이 할 수 있다. 전문경영인이 절대 할 수 없다. 임기에 연연해 장기투자를 기피한다. 오너경영자만이 초기 적자를 무릅쓰고 50년,100년 앞을 내다보고 투자를 한다. 

문재인정권은 더 이상 삼성에 대한 과도한 압박과 때리기, 죽이기를 중단해야 한다. 삼성에  대한 지나친 수사와 재판을 조속히 종료해야 한다. 이부회장이 글로벌경영행보를 하게 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이부회장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사업을 넘어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사물자동화 전기차배터리 바이오산업 5G사업등 신수종에서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도록 국민과 정권 모두가 손뼉을 치며 도와야 한다. 한국경제의 기관차인 삼성을 때리고 약화시키려는 것은 무모하다. 국가경제에 대한 자해적인 작태다. 

삼성이 미국 구글 애플 중국 화웨이등과의 격렬한 경제전쟁에서 승전보를 올리게 해야 한다. 중국은 시진핑주석 등 공산당지도부와 정부가 나서서 화웨이를 지원하고 있다. 

5000년 한민족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기업인 삼성이 비상할 수 있게 해야 한다. 2020년 경자년에는 망국적인 반기업반시장 친민노총 정책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항으로 전환해야 한다. 더 이상 급진 사회주의경제를 실험할 여유가 없다. 영업이익이 반토막난 삼성전자가 올해는 재비상해야 한국경제가 살아난다. 수출도 회복될 것이다. 

삼성은 1등기업에 대한 혹독한 반삼성정서와 지배구조 규제, 문재인정권발 가혹한 수사와 재판 등으로 비명을 지를 지경이다. 미국 일본 중국 유럽의 어느기업이 자국1등기업, 자국의 자존심기업을 삼성처럼 혼쭐내고, 파헤치고 전갈채찍으로 때리는 나라가 있는가? 

급진좌파정권을 만나서 나라가 미쳐가고 있다. 정권과 집권당 검찰 사법부 시민단체가 삼성을 죽이지 못해 미쳐 날뛰고 있다. 흉포한 기세로 자신들에게 밥주고 지갑 두둑하게 해주는 삼성을 돌멩이로 치고 있다. 이 음습한 시대, 광포한 시대에 대해 후일에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가?  /이의춘 미디어펜대표 

[미디어펜=이의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