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아동돌봄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돌봄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고 8일 밝혔다.

신설되는 돌봄 시설은 '다 함께 돌봄센터' 76곳, '작은 도서관 돌봄프로그램' 운영 11곳, '아동 돌봄공동체' 23곳, '경기도 아동 돌봄센터' 4곳(시범운영) 등 110곳이다.

시설 확충과 더불어, 돌봄 프로그램 등 서비스 질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기존에 84곳이던 경기도내 돌봄시설은 198곳으로 대폭 증가된다.

경기도는 시설 확충과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국비(108억원)와 시비를 포함, 모두 1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는 아동돌봄정책의 지원 근거가 될 '경기도 아동돌봄지원 조례'가 시행에 들어가는데, 만 12세 이하 아동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양육될 수 있도록, 아동 돌봄에 필요한 정책 마련과 지원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지난해 아동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제도 기반 마련에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돌봄 시설 확충과 서비스 질 개선에 중점을 두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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