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의 독재자’의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1일 공개된 ‘나의 독재자’ 메인 포스터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김일성 대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설경구과 속물근성 가득한 백수 아들 박해일의 모습이 담겨있다.

   
▲ 나의 독재자 메인포스터

같은 포즈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서로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은 ‘나의 독재자’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나의 독재자’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상의 김일성 역할을 맡게 된 무영 연극배우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설경구는 ‘나의 독재자’에서 극단의 잡일을 도맡아 하는 삼류배우지만 아들에게만은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은 ‘성근’역을 맡았다.

한편 ‘천하장사마돈나’ ‘김씨표류기’ 이해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나의 독재자’는 이달 개봉 예정이다.

나의 독재자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나의 독재자, 대박 기대된다” “나의 독재자, 언제 개봉하려나?” “나의 독재자, 진짜 못 알아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