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2020년 새해 첫 몸값 평가에서도 1천억원대 고액을 유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8일(한국시간) 발표한 2020년 유럽축구 5대 빅리그 선수들의 이적료 예상에서 손흥민의 몸값을 7850만 유로(약 1014억원)로 평가했다.

다른 구단에서 손흥민을 데려갈 경우 토트넘에 이 정도 금액은 지급해야 한다는 예상 수치다.

손흥민의 이 이적료는 현재 몸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전체 25위에 해당하며, 유럽 5대 빅리그 전체 선수들 가운데 54위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의 몸값은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다. 지난해 1월 CIES는 손흥민의 이적료를 9390만 유로(약 1213억원)로 평가했다. 1년 만에 200억원 가까이 시장가치가 하락했다고 봤지만 여전히 한화로 1천억원이 넘는 고액 몸값이다.

한편, CIES가 평가한 전체 1위 몸값은 프랑스의 최고 스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로 2억6520만 유로(약 3426억원)나 된다. 음바페는 지난해도 1위 평가를 받았다.

음바페 다음으로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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