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왼쪽)와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미약품은 영국계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으로부터 사업 연속성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22301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ISO22301 인증은 재해나 사고로 인한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 규격이다. 예상치 못하게 업무가 중단될 경우 최단 시간 내 기업활동을 정상화 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한미약품그룹은 내부 진단, 실적자료 제출과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서류,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제조공정뿐만 아니라 일반 업무분야까지 인증 범위를 넓혀서 진행했다.

인증을 받은 국내 제약업체는 한미약품이 유일하며, 바이오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8년에 받았다.

앞으로 한미약품그룹은 매년 사후 심사 및 3년 주기 재인증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사적 위기관리∙대응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은 여러 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가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신뢰받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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