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해리 케인(27·토트넘 홋스퍼)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4월에야 돌아올 것으로 보여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 구단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왼쪽 햄스트링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 전문 의료진이 부상을 재검진한 결과 수술을 권했다"고 발표했다.

수술을 받게 됨에 따라 케인은 4월은 돼야 훈련 복귀를 할 수 있다. 경기 출전은 더 늦춰질 수 있어 시즌 막바지에야 정상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팀의 주포이자 팀내 최다인 리그 11골을 넣고 있던 케인이 3개월 이상 장기 결장함에 따라 토트넘은 공격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중요한 경기를 줄줄이 치러야 하는 토트넘에 보통 악재가 아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고민이 커졌고, 케인의 몫까지 해내야 하는 손흥민 등 공격수들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자원을 긴급 수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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