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구글 안드로이드폰 탑재폰 중 최고 사양

KT가 애플 아이폰에 이어 이번에는 구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구글 넥서스원’을 공식 출시한다.

KT는 안드로이드(Android) 플랫폼을 개발한 구글이 직접 설계해 만든 프리미엄 오리지널 ‘구글 넥서스원’을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한정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델이 넥서스원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모델이 넥서스원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이번에 KT를 통해 선보인 ‘구글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플랫폼 중 가장 최신의 2.2버전(프로요, Froyo)을 탑재, 기존에 출시된 글로벌 모델 대비해 한층 향상된 프리미엄폰이다.

먼저 속도측면에서는 2.1버전보다 2~5배 실행속도가 빨라졌고, 기존에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애플리케이션 저장용량도 기존 4GB가 아닌 16GB 외장 메모리를 제공하여 애플리케이션, 사진 동영상 등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늘어났다.

구글 넥서스원은 USIM 국내 잠금장치(USIM Country-lock)가 해제돼 출시되므로, 고객이 단말을 해외에 갖고 나가더라도 현지 사업자의 USIM을 꽂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7월 중에는 KT가 제공할 KAF(KT Application Framework) 앱을 통해 쇼 앱스토어의 모든 앱도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 선택의 폭도 확대된다.

구글 넥서스원은 그 동안 해외에서 온라인으로만 판매됐지만, KT는 온라인 한정판매에 이어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7월말부터 전국 KT 대리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구글 넥서스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이번에 프리미엄 오리지널 안드로이드 탑재폰이라 할 수 있는 ‘구글 넥서스원’을 최고 사양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최고의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스마트 라이프를 즐기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