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내년 주요 사업분야 중 하나로서 생수사업을 강화키로 하고 해당 사업부문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최근 상반기 결산 임원회의에서 내년 강화해야 할 사업분야들을 언급하면서 생수시장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천연수제품 500ML/남양유업 제공

회사 측은 최근 CVS와 대형마트, 도매 등의 판매루트 별로 조직을 세분화하는 등 해당 사업부문의 조직을 대폭 정비했다. 또 기존 생수브랜드인 ‘천연수’를 리뉴얼해 대형마트 등 유통채널을 강화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취약한 생수브랜드의 로열티를 강화하는데 집중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프리미엄 생수시장과 탄산수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현재 생수시장에서 한해 약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를 향후 2년 안에 전체시장의 10%에 해당하는 500억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천연수’는 해발 1168m 광주산맥 국망봉 기슭의 지하 200m 암반대수층에서 솟아오른 천연 미네랄 천연수로 이탈리아 ALSM의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오존처리를 하지 않은 생산기술로 천연수의 미네랄 밸런스를 지켜 청량한 물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의 품질고집 정신과 착한 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제품에 담아 깨끗하고도 건강한 물을 만들어 공급함으로써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