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스타' 윤성빈(26·강원도청)이 월드컵 4차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3차대회 금메달에 이어 2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체면을 지켰다.

윤성빈은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의 라플라뉴 트랙에서 열린 '2019-20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4차대회에서 1-2차 합계 2분00초29로 겅원치앙(중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 사진=IBSF 공식 SNS


1차 시기에서 1분00초07초로 5위에 머물렀던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 1분00초22로 골인하며 순위를 입상권으로 끌어올렸다.

지난 5일 독일에서 열린 3차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윤성빈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가 합계 1분58초90의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 마틴 두쿠르스(라트비아)가 1분59초27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26·강원도청)는 1차 시기에서 윤성빈보다 빠른 59초84초로 3위에 올랐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실수를 범하며 합계 2분00초41로 메달권에서 벗어나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승기(21·가톨릭관동대)는 합계 2분00초82로 11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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