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예비 신혼부부와 동생이 함께 살 신혼집 찾기에 나선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친동생과 함께 살 신혼집을 구하는 예비 신부가 등장한다. 고향을 떠나 10년 간 타지에서 함께 지낸 자매는 언니의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동생이 걱정돼 당분간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고. 경기도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언니와 달리 예비 신랑은 충청남도 천안시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 신혼집은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광명 지역이나 SRT가 있는 동탄 지역을 희망했다. 의뢰인들은 무엇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완벽한 공간 분리를 원했으며 최소 방 3개, 화장실 2개를 바랐다. 예산은 전세가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집 구하기에 앞서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제이쓴이 의뢰인의 신혼집으로 광명시가 적격인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동탄에서 천안으로 가는 SRT는 시간당 한 대 뿐이라서 티켓팅이 전쟁이지만, 광명에서 출발하는 KTX는 7시대에만 4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덕팀의 붐은 의뢰인이 출근하는 8시대에는 KTX가 없다고 맞대응해 시작부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 사진=MBC '구해줘! 홈즈' 제공


복팀의 코디로 나선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KTX 광명역세권 매물을 소개했다. 매물을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가구점 그리고 아울렛까지 모여 있어 역대급 주변 인프라를 자랑했다. 길쭉한 통창으로 보이는 뷰 역시 각 방향마다 다른 특색을 보여 부러움을 샀다. 특히 아울렛을 전면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는 출연자들의 시선을 뺏기에 충분했다고. 붐은 "아울렛 뷰의 단점은 충동 구매를 불러일으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매물은 광명역 바로 앞 아파트로 보폭이 짧은 포켓걸 홍현희의 걸음으로도 2분이 조금 넘어 진정한 광텍권 매물임을 입증했다. 특히 매물을 중심으로 산과 공원이 조성돼 있어 두 사람은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매물 대결에 신경을 많이 쓴 제이쓴은 의뢰인에게 인테리어 꿀팁을 전수하기 위해 직접 컬러북까지 챙겨 오는 열의를 보였다. 먼저 그는 벽지와 조명만 바꿔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며 우드 톤의 침대에는 흰색 벽지보다는 짙은 네이비 컬러의 벽지를 추천했다. 또한 주방에는 식욕을 돋워주는 포인트 컬러를 추천하며 블라인드 색깔만 바꿔도 쉽게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동 블라인드는 버튼만 교체하면 자동 블라인드로 교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인테리어 꿀팁을 전수했다는 후문이다.

홍현희·제이쓴, 신다은·임성빈의 불꽃 튀는 부부 코디 대결은 오늘(12일) 오후 10시 35분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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