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을 완파, 8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우즈베키스탄은 12일 밤(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2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018년 이 대회 우승팀 우즈베키스탄은 앞선 이란과 1차전에서 1-1로 비긴 데 이어 중국을 꺾고 1승 1무, 승점 4점이 돼 조 2위에 자리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연승으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과 오는 15일 마지막 3차전을 갖는데 한국을 이기면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오른다.

중국은 2연패를 당하며 힘 한 번 못 써보고 8강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 사진=AFC 홈페이지


우즈벡이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주장 코빌로프의 침착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우즈벡은 다시 한 번 페널티킥 찬스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코빌로프가 실축했다. 그래도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몰아붙인 우즈벡은 후반 35분 알리조노프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자 투크타시노프가 재차 왼발 슈팅해 쐐기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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