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민준이 처남 지드래곤(권지용)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배우 김민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패션 사업가이자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와 결혼한 김민준. 그는 지드래곤과의 첫 만남에 대해 "지드래곤이 군 휴가를 나왔을 때 처음 만났다. 조금 어색하고 긴장감도 있었다"면서 "누나가 매형을 데려왔을 때 제가 까탈스럽게 굴었는데, 매형에게 잘할 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제가 이미 서류에서 합격을 했다. (지드래곤이) 누나가 만나는 사람이 연예인이라는 말을 듣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다더라. 괜찮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라서 안심이 됐다"고 밝혔다.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김민준은 처남 지드래곤에 대해 "저랑 은근히 성격이 비슷하다. 무심한 척하면서 챙겨준다"면서 "예를 들어 (지드래곤이) 누나에게 모자 2개를 훅 던지고 나간다더라. 누나가 뭐냐고 물으면 '매형 것'이라고 하는 식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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