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9800억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다. 지난 8일 기준으로는 중금리 대출 공급 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한 해 동안 ‘사잇돌대출’ 9165억원, ‘중신용대출’ 620억원 등 총 9785억원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규모는 지난 2018년 은행권 전체 중금리 대출 총공급 규모인 8922억원의 약 110% 수준이다.

   
▲ 사진=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의 평균 금리는 5.99%, 중신용대출은 5.62%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뱅크 사잇돌대출 금리는 시중은행 사잇돌대출 평균 금리(2019년 3분기 기준, 전국은행연합회 공시 금리 기준)인 6.94% 보다 0.95%포인트 낮은 수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매년 1조원의 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올해도 약 1조원 가량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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