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위원회는 2018년말부터 '숨은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펼친 결과 약 2조8000억원의 고객들의 숨은 보험금을 찾아줬다고 13일 밝혔다. 건수로는 약 126만7000건이다.

   
▲ 표=금융위원회


보험업권 별로는 생명보험사가 약 2조6698억원·103만6000건, 손해보험사가 1569억원·23만1000건이 지급됐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 2조236억원, 만기보험금 6402억원, 휴면보험금 1629억원 순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30일 기준 여전히 10조7000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금융위는 숨은보험금을 오는 14일부터 스마트폰 알림톡과 일반 우편 등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최신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나 피보험자가 사망해 사망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보험금이 미청구된 계약에 대해선 2월부터 주민등록전산망에 따른 최신 주소로 숨은보험금 정보 우편안내가 실시된다. 

이번부터는 폐업·도산 사업장의 미수령 퇴직연금보험도 함께 안내된다.

우편 안내를 원하지 않을 경우엔 1월 중 보험회사에 미발송 신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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