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9월, 역대 최다 월간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1일 지난달 내수 5954대, 수출 1만530대 등 총 1만6484대를 판매, 전년동기(1만1203대) 대비 판매량이 47.1% 증가했다고 밝혔다.

   
▲ 르노삼성, 월간 최다 실적 9월 1만6484대 판매/르노삼성

지난달 르노삼성은 2012년 2월 1만6987대판매 기록을 2년7개월 만에 경신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달 4957대보다 20.1% 증가했다. 지난달 출시된 뉴 SM7 노바가 577대 팔리며 전년보다 86.7% 판매량이 증가했고, QM3도 수입 물량 확보로 719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 7월 출시된 SM5 디젤 모델이 9월 한 달간 SM5 전체 판매량 2514대의 47% 수준인 1180대가 판매되며 SM5의 판매 실적을 전년 대비 0.6% 끌어올렸다.

또 르노삼성은 지난달 북미 시장으로 닛산 로그 모델 4143대를 수출하고 SM3의 국외 판매량이 전년 같은 달보다 77.5% 증가하는 등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1만대 수출 돌파 기록도 달성했다.

르노삼성의 수출물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은 2012년 2월(1만1129대) 이후 2년7개월만이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