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세종대학교는 김기범 나노신소재공학과, 임유승 지능기전공학부 교수가 참여한 ‘감정색채’팀이 지난달 13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이 있는 기술개발에 도전해, 연구 과정에서 산업적 파급력이 높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프로젝트 확대 추진에 앞서 열린 공모전에는 총 26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결선에 10팀이 올랐다. 이 중 6팀에게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해 총 1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감정색채팀은 사회의 감정 질서를 지켜줄 감정색채 나침반 기술을 선보였다.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인지해 색채로 나타내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유도하기 위한 색채 자극 및 변환기술을 제시했다. 

사람마다 갖는 주관적인 색채 자극효과를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아이디어의 핵심 기술이다.

임유승 교수는 "이번 주제는 기존과 다른 접근법으로 도출하고 팀을 구성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최근 사회적으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 감정제어를 도와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기에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해결방안을 도출해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