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연비보상,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차종과 접수 방법은?

현대자동차가 싼타페 연비 보상 안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1일 고객이 직접 자신의 차량이 보상 대상 차량인지를 차대번호를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 싼타페 연비보상

고객은 보상 접수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확인하는 등 싼타페 구매 고객이 연비 보상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대상 고객은 오는 8일부터 현대차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필요 서류와 함께 접수를 하면 되며, 서류 확인 후 이르면 이달 말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연비 조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싼타페가 국토교통부의 조사에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을 수긍할 수는 없다면서도 고객의 혼란이 커지는 것을 감안해 지난 8월 연비 보상 방침을 결정했다.

연비 보상을 실시하는 차종은 지난 2012년 4월 이후 출시한 싼타페(DM) 2.0 2WD AT모델(2000cc, 2륜구동, 자동변속기)이다.

해당 차량 구입 고객은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1만4527km. 2000cc 미만 다목적 차량)를 기준, 5년간의 유류비 차이, 연비 혼선으로 인한 고객 분들의 심리적 불편 등 제반사항을 고려해 대당 40만원의 보상금(중고차 거래 시 보유기간에 따라 별도 산정)을 받게 된다. 2014년 8월 14일 이후 신차 구입 계약 완료한 고객은 연비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상금은 대상 고객이 신청 서류에 작성한 은행 계좌를 통해서 반드시 본인 명의의 계좌로만 입금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싼타페 고객 보상을 위한 홈페이지 마련을 통해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했으며 고객분들께 빠른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싼타페 연비 보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싼타페 연비보상, 현대차 약속 지키네"  "싼타페 연비보상, 최대 40만원까지 받을 수있네"  "싼타페 연비보상, 다른 차는 없나?"  "싼타페 연비보상,  보유기간 따라 또 차등지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