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남 부회장·송종민 대표이사 2인 체제
   
▲ 호반그룹 30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축사 중인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사진=호반건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호반건설 대표이사직을 내려놨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9일(등기일 12월 20일)자로 대표이사에서 제외됐다. 같은 날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도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대신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호반건설은 송종민 사장과 최승남 부회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그룹 주력 계열사를 전문경영인으로 구축하겠다는 김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김 회장은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면서 회사 경영에는 지속 참여할 계획이다.

호반그룹은 계열사 호반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에 장해석 전 상효원 수목원 대표이사를, 아브뉴프랑 대표이사에 강신주 전 신세계센트럴시티 영업담당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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