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황금연휴에 맞춰 제철 먹거리부터 나들이 용품 1000여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이마트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처음으로 3.9% 매출이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3분기에는 2.7%(기존점 기준) 떨어지며 올해 전 분기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이마트는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등 공휴일이 몰리는 10월을 소비심리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아 나들이 용품을 비롯해 주요 생필품 할인행사로 소비 진작에 나선다.

대표 행사상품으로 계란을 기존 20구 대비 42% 가격을 낮춰 3980원(25구·영양란)에, 제주 은갈치는 최대 40% 할인한 1만8800원·3980원(왕·대·마리)에, 호주산 냉장불고기(100g)는 30% 할인한 1330원(삼성·신한·현대카드 구매 시)에 판매한다.

제철 햇 배는 30% 저렴한 9500원(5kg·박스), 매일우유 오지리널 2입(1L*2)은 21% 저렴한 3950원에, 청정원 매운고추장(2.5kg)은 50% 가격을 낮춰 1만3500원에 선보인다.

또 오는 8일까지 거봉(2kg·박스)와 코카콜라 1.8L, 오뚜기 옛날 국수 소면(900g), 유한락스 파워젤(1.3L)와 리엔 모방비책 샴푸·린스(680ml) 등 생필품 총 14종을 대상으로 매일 2품목씩 한정수량만 최대 50% 할인하는 ‘단 하루 특가전’을 진행한다.

아웃도어 용품과 나들이 관련 상품도 할인행사를 연다. 화로형 캠핑 그릴을 9만9000원에, 러빙홈 아웃도어용 매트(5~6인용)를 1만8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나들이 먹거리로는 김밥용 김 전 품목을 2개 구매 시 20% 할인하고 ‘시크릿 치킨’을 7980원(마리), 수입맥주 마튼즈 엑스포트를 2000원(1L·병)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분기까지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세인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소비 심리 위축이 정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 관련 상품을 비롯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소비회복에 이마트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