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연질 스티로폼 금지에 이어, 플라스틱 부표로 전면 교환
   
▲ 경남 통영 욕지도의 양식장 [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플라스틱에 의한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양식장 부표를 모두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를 추진 중이다.

해수부는 14일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기존에 사용돼 왔던 잘 부스러지는 연질 스티로폼 재질의 부표 대신 경질 스티로폼 부표로 교체토록 한 데 이어, 2015년부터는 연질 스티로폼 부표를 금지했다.

또 경질 스티로폼도 해양환경에 유해하다고 보고, 2022년까지 단단한 플라스틱 부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해양 플라스틱 저감대책에 이를 포함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해양 플라스틱 문제는 해양 미세먼지와 함께 정부의 주요 관심사인 만큼, 확실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조만간 내놓을 2020년 업무계획에도 해양 플라스틱 저감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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