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베리' 딸기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촌진흥청은 땅에 씨앗을 심어 번식하는 딸기 품종인 '씨베리'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진청은 "딸기는 통상 씨앗 대신 땅에 줄기를 심어 식물체 조직 일부가 새로운 식물체가 되는 영양번식으로 재배한다"면서 "이는 묘를 기르는데 많은 면적과 노력이 들고, 어미 묘를 오래 보존하면서 병원균과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문제가 있다"고, 신품종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농진청은 지난 2004년부터 딸기를 자가수정한 후 교배해 '씨베리' 품종을 개발했다.

씨베리는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모양도 좋다.

뿐만 아니라 씨앗으로 번식하는 딸기의 특성상, 일 년 내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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