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국콜마 계열사 콜마파마는 충북 제천에 의료기기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국내에서 의료기기로 분류하는 크림형 습윤 드레싱(MD크림) 개발·생산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상피복재 중 하나인 MD크림은 상처의 오염을 방지하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바르는 것으로, 시트나 연고 제형도 있다.

콜마파마가 선보일 MD크림은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의 단점을 개선해 로션처럼 바르기 편하도록 발림성을 개선하고 고보습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콜마파마는 피부 가려움증과 건조증에 특화된 MD크림을 생산한 뒤 순차적으로 겔, 로션 등 다양한 형태의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를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에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과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인 ISO13485를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우경명 콜마파마 대표는 "MD크림은 화장품기업과 제약사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며 "더마 화장품 시장을 넘어 크림형 습윤 드레싱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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