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이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이사회를 개최해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탁원 차기 사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임시 주총에서 차기 사장 후보를 추천하며, 주총 의결과 금융위 승인을 거쳐 사장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서류 응모를 거쳐 지난 10일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보자 가운데는 금융위원회 출신인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지만 낙하산 논란도 일 것으로 보인다.

예탁원 노동조합은 '낙하산 인사'를 배제해야 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 이병래 사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달 22일 만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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