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미들즈브러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못했고 평점도 낮았다.

토트넘은 1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19-2020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 재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힘겹게나마 3라운드를 통과한 토트넘은 32강전에서 사우샘프턴과 만난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과 델레 알리는 선발 제외된 가운데 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라멜라-에릭센-로셀소가 공격 2선에 배치됐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로셀소, 전반 15분 라멜라의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토트넘이 2-0 리드를 이어가고 있던 후반 15분 모우라 대신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찬스를 만들거나 직접 해결해보려 했지만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 슈팅은 한 차례밖에 날리지 못했고 그나마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은 손흥민 투입 후 미들즈브러에 한 골을 내줘 오히려 2-1로 추격당했고, 무리뉴 감독은 후반 40분 알리까지 긴급 투입해야 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매겼다. 토트넘에서는 알리(6.1점) 다음으로 낮은 평점이었는데, 알리가 추가시간까지 8분 정도밖에 뛰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저 평점이었다.

두 번째 골을 넣은 라멜라가 가장 높은 평점 8.2점을 받았고, 선제골을 넣은 로셀소가 7.9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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