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대-하북과기대학 한·중합작 의류디자인전공이 작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중국국제대학생패션위크(中国国际大学生时装周)에서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뒷줄 정가운데)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성신여대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성신여자대학교는 한·중합작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국 하북과기대학 의류디자인학과와 중국 교육부에서 지난 달 24일 발표한 2019년 4년제 학사 전공의 ‘국가급 일류학부 전공(国家级一流本科专业)’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류학부 전공 선정은 중국정부에서 세계적 일류대학 및 세계적 일류학과 육성을 목표로 중국 내 최고의 고등교육기관 및 학과를 선정하는 쌍일류(双一流)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하북과기대학 의류디자인학과는 1988년 학생모집을 시작해 2013년 3월 중국 교육부의 허가를 받아 성신여대와 한·중합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7년 합작프로젝트 우수 평가를 받았다. 2017년 8월 양교의 학위를 받는 첫 졸업생이 탄생한 이후 그동안 10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왔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하북과기대학 의류디자인학과는 일류학부 전공 선정으로 향후 중국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양교의 국제인재 양성 목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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