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4개사 69억원 매출달성…연내 해외 홈쇼핑 진출 토대 마련
   
▲ TV홈쇼핑 입점지원사업을 지원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교육현장./사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TV홈쇼핑 입점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54개 여성기업이 69억원의 방송 판매 매출을 달성한 여경협의 대표적인 내수판로 지원사업이다.

여경협 관계자는 "올해에는 그간의 사업성과로 말미암아 2억원의 사업예산이 증액돼 지원기업수를 대폭 늘리고, 이에 걸맞은 대표적인 판로지원 사업으로의 위상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수혜기업 선정을 위한 '공영홈쇼핑 방송업체 모집'도 17일까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에서 진행 중이다.

올해에는 늘어난 사업예산을 감안해 방송지원 15개사·인서트영상지원 25개사를 지원하며, 이밖에 연 1~2회 개최하던 교육도 4회로 확대해 제품기획과 디자인, 마케팅 등 브랜드 구축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해외 홈쇼핑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여경협은 '해외 홈쇼핑 개척단' 모집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여성기업이 진출을 희망하는 국가를 선정해 현지 MD 상담회 등 해외 홈쇼핑 판로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여경협 관계자는 "이미 브랜드K가 작년에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론칭됐다"며 "이제는 우수한 여성기업 제품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경협의 TV홈쇼핑 입점지원사업 방송업체 모집 관련 내용은 여성기업종합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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