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하나금융투자가 인공지능(AI)을 글로벌 자산 배분에 적용한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 상품인 '하나 THE ONE AI²랩'(하나 더 원 AI스퀘어랩)을 출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상품은 미국 등 세계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채권(ETN), 환매조건부 채권(RP),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하나금투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지난 17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AI 모델을 토대로 리스크와 수익률을 분석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출한다.

채권 비중이 가장 큰 'S 스타일', 채권·주식 비중이 비슷한 'M 스타일', 주식 비중을 키운 'A 스타일', 레버리지 ETF를 이용하는 'L 스타일' 등 4가지 상품 유형이 있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 추가 입출금이 가능하다.

권창진 하나금투 랩운용실장은 이번 상품 출시 배경에 대해 "투자 패러다임이 펀드 매니저 판단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머신 러닝과 인공 지능 기반 투자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