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수·대산·서울 등 주요 사업장 인근 중학생 200여명 초청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화학이 청소년 대상 유망 과학기술 분야 체험 기회 제공 및 진로설계 지원에 나선다. 

LG화학은 기아대책·동아사이언스와 함께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대전, 여수, 대산, 서울 등 주요 사업장 인근 200여명의 중학생들을 초청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으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0차수 동안 7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15일 시작된 새해 첫 캠프는 LG화학의 대전 기술연구원·오창공장 인근 중학생 50여명을 대전 라온컨벤션호텔로 초청해 2박 3일간 개최된다. 이번 캠프에선 서울·충청·전라·경상 등 4개 권역별에서 선발된 60여명의 화학 및 교육 관련 전공 대학생 멘토단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 직접 체험 및 진로 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멘토링이 진행된다. 

   
▲ 15일 LG화학 화학캠프 참가학생들과 대학생 멘토가 한 팀을 이뤄 팀 소개를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생들이 기업가가 되어 팀별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 '미래 인재 키움 프로젝트' △전기자동차 만들기 및 드론 레이싱 등 미래 유망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관련 직업을 탐색하는 '내일 상상 캠퍼스' △대학생 멘토들의 진로 코칭 프로그램인 'DREAM TALK'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학습하고 새로운 직업을 그려보는 'JOB 캔버스'와 과학기술의 양면성을 학습하는 '영화로 만나는 과학기술과 윤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청소년들이 일찍부터 미래 설계에 대해 고민해보고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화학캠프를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미래를 그려가는 데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속적인 과학 교육 기부 활동 및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8년 11월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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