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수확 장면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쌀 가공식품 수출액이 1억 달러(약 1157억원)로, 4년 만에 2배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컵떡볶이 등 간편조리 떡류가 3430만 달러(약 396억원)를 기록해 전년보다 39.4% 늘어났고, 가공밥류도 3470만 달러(약 401억원)로 전년보다 35.9%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가정간편식 시장의 성장, 한류 문화 확산, 가공업체 해외 진출 지원 정부 노력 등이 어우러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아시아계와 중남미계 이주민 사이에서 단시간에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냉동볶음밥, 즉석밥 등의 수요 확대가 수출 증가로 이어졌고, 일본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떡볶이의 인기가 높아져,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농식품 주요 수출 품목에 떡볶이를 추가 지정,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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