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래퍼 빈첸 측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사과했다.

빈첸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16일 "어떤 여성분이 SNS로 연애에 관한 문제들을 지적한 것들이 빈첸을 말한 것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해당 여성분에게 직접 확인을 했고 빈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무분별한 루머를 양산시키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리겠다"며 양다리 의혹은 루머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루머가 양산되며 최근 빈첸에게 많은 양의 협박과 '죽어라' 등의 입에 담기 힘든 메시지들이 쏟아졌고,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빈첸은 항우울제 약을 복용하고 있던 상태에서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본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이 아닌 부계정에 글을 쓴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해서는 안 될 말들로 고인을 언급한 것은 변명의 여지 없이 빈첸의 잘못이다. 빈첸 역시 이 부분에 있어 너무나 후회하고 있으며, 죄송한 마음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빈첸과 당사 모두 해당 언급으로 상처를 받았을 고인의 가족과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당사에서도 아티스트의 언행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책임을 다해 관리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 사진=로맨틱팩토리


빈첸은 최근 불거진 양다리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설리·종현 죽으면 기만하는 XX들이. 내가 죽고선 놀려달라"는 글을 게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빈첸은 "그 어떤 변명의 여지 없이 그 분들을 언급한 것은 제 잘못이다. 제 상처를 핑계 삼아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에 후회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2018년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빈첸은 지난달 12일 신곡 '텅'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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