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까지 45일간 열려…1100여개 기업 참여
   
▲ 중국인 관광객(유커) [사진=미디어펜 DB]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인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6일 막을 올렸다.  

지난 2011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올해 1100여개 기업이 참여, 2월 29일까지 45일간 계속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항공, 숙박, 쇼핑 관련 민간기업들이 참여해 겨울철 외래 관광객들의 방한을 촉진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리아그랜드세일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한국 대중음악, 미용, 음식, 유산, 겨울 등 5개 주제로 펼쳐진다.

국내 8개 항공사의 100여개 한국행 노선에서 최대 95%의 할인이 실시되고, 지방 여행상품 구매시 '1+1' 혜택이 준비됐다.

주요 관광지 입장권을 결합한 고속철도(KTX) 승차권 가격도 최대 35% 할인되고, 전국 300여 개 호텔과 스키장 리조트도 할인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간 내 면세점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전'과 부가세 즉시 환급 등의 서비스가 시행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도 더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된다.

'GS25'는 음료수, 과자, 가공우유 등을 대상으로 1+1, 2+1, 덤 증정 등 할인 행사를 하고, '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16개 매장에서 여권을 제시한 외국인에게 구매액에 따라 10∼15% 할인해준다.

한국방문위원회는 동대문과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남산, 동대문, 홍대 등에 '찾아가는 여행자 서비스센터' 차량을 운행하며, 관광형 '코리아투어카드' 판매는 물론 공항, 호텔 등 주요 거점 수하물 보관·배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방문위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아시아와 유럽 10개국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0명을 초청하는데, 라디오 연출가와 방송국 리포터, 잡지 편집자 등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은 이날 오전 동대문 '두타몰' 앞 웰컴센터에서 열렸으며, 문체부 최윤희 제2차관이 참석해 참여 기업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