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동두천시·연천군 예비후보로 총선 출마 선언

오는 18일 오후 3시 '최헌호를 면접 보는 날' 개소식
[미디어펜=조성완 기자]최헌호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시·연천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먹거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가 넘치고, 교육·의료가 풍부해서 사람들이 머무는 도시,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미디어펜’과의 통화에서 “내가 경기북부 지역을 바라본 것은 지난 2010년이다. 10년이 지난 2019년에 바라본 경기북부에서는 동두천과 연천만 발전이 더뎠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보수의 텃밭인 동두천·연천에 출마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보수의 텃밭이기도 하지만 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이기도 하다.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됐다”면서 “도시의 활력이 죽은 이곳을 제가 교육과 의료가 풍부하고, 먹거리가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고 싶다. 역발상을 하면 나에게는 희망지역”이라고 설명했다.

   
▲ 최헌호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최헌호 예비후보 측 제공
이어 “연고에 기대서 무엇을 해보겠다는 연고 있는 후보보다는, 연고는 없지만 10년째 경기 북부를 바라보면서 먹거리를 생각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추진력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제는 국회의원이 될 사람이 아니라 되어야 할 사람을 뽑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연천은 테마파크, 동두천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서 충분히 남북평화협력의 중심기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면서 “미래를 위한 초석을 여기서 만들고 싶다.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 예비후보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동두천시에 마련된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최헌호를 면접 보는 날’이라는 이색적인 개소식을 진행한다.

그간 출마자들의 사무실 개소식과는 달리 ‘국회 4년 계약직 면접 보는 날’은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로부터 지역발전에 대한 갈망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그에 대한 발전 방향 제시 및 모색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검증받겠다는 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동두천 시민과 연천 군민 여러분, 면접관으로 참석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준비가 얼마나 돼 있는지 직접 검증해 냉정하게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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