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20년을 여는 첫번째 판타지 어드벤처 '닥터 두리틀'이 윌 스미스 주연의 '나쁜 녀석들: 포에버'를 제치고 다시 외화 예매율에서 정상을 탈환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닥터 두리틀'은 이날 오전 7시 50분 기준 16.2%의 예매율로 영화 '해치지 않아'(26.9%)와 사이좋게 실시간 예매율 1,2위를 나란히 차지, 한·미 대표 애니멀 영화의 저력을 뽐냈다.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역사상 동물 관련 영화가 나란히 예매율 1,2위를 차지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닥터 두리틀'이 동물과 소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애니멀 어벤져스의 판타지 어드벤처를 그리고 있다면, '해치치 않아'는 망해가는 동물원에서 사람들이 동물의 모습을 하고 지낸다는 콘셉트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닥터 두리틀'은 주말과 가까워지면서 예매량이 증가, 주말 가족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흥행세라면 주말 박스오피스 흥행 역전도 노려볼만하다.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마법 같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왕국을 구하기 위해 동물들과 함께 놀라운 모험을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절찬 상영 중이다.


   
▲ 사진='닥터 두리틀'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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