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야구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3위 자리를 지켰다.

WBSC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1월 현재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WBSC 세계랭킹은 최근 4년간 야구 국가대표팀의 각종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다.

1~4위 상위 랭킹에는 변함이 없었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 462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일본이 6127점으로 1위, 미국이 4676점으로 한국보다 불과 54점 앞서 2위에 랭크됐다. 대만이 4352점으로 4위인 것도 그대로였다.

   
▲ 사진=WBSC 홈페이지


한국은 지난해 11월 열린 WBSC 프리미어12에서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1102점을 추가했다. 일본은 프리미어12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1380점을 더 쌓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어12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낸 멕시코가 3375점으로 6위에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여자 야구 세계랭킹에서는 한국이 랭킹 포인트 955점으로 이전 8위에서 7위로 순위 상승했다. 여자 야구 1위도 일본(2505점)이며 캐나다(1947점), 대만(1852점)이 그 뒤를 이어 2,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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