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BNK부산은행은 지난 16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위워크BIFC점에서 부산지역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BNK핀테크랩 1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부산은행


BNK핀테크랩 1기로 선발된 기업은 총 10곳으로 GMC LABS, UPCHAIN, 체인어스(블록체인), 인슈로보(보험), 더재무컨설팅(자산관리), 바름(금융데이터), 와이폴라리스(무인점포 결제), AI플랫폼(홍채 인증), 잔다(클라우드 결제), 애자일소다(금융관련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들이다.

위워크 BIFC점에 위치한 BNK핀테크랩은 부산시 유스페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은행, 부산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위워크 랩스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부산은행과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BNK핀테크랩에 입주하게 되며 전문 멘토링, 네트워킹 이벤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또한 위워크가 보유한 전 세계 60만 9000여명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19개 국가, 50개 도시에 위치한 위워크 랩스의 멤버들과의 교류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부산은행을 비롯한 BNK금융 계열사들은 입주기업들에게 기존 사업과의 협업 및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BNK핀테크랩이 부산은행의 디지털사업과 연계해 핀테크 업
계와 상생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사업모델이 탄생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NK핀테크랩이 국내 핀테크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한 핵심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드리안 탄 위워크 랩스 아태 지역 총괄은 “BNK핀테크랩 출범식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태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부산 지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위워크 랩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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