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겸 배우 지현우가 '방송 상으로' 무척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음악프로그램과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며 하루에 세 차례나 팬들을 만났다.

지현우는 17일 방송된 '뮤직뱅크', '나 혼자 산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유스케)'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뮤직뱅크'와 '유스케'에는 자신이 결성해 최근 데뷔 앨범을 낸 밴드 '사거리 그오빠' 멤버로서 노래와 연주를 들려줬고,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이 잘 드러나는 즉흥적 일상을 공개했다.

   
▲ 사진=KBS2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 캡처


이날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지현우가 소속된 '사거리 그오빠'가 데뷔 무대를 가졌다. 사거리 그오빠는 넥스트의 키보디스트 윤채, 더 넛츠의 베이시스트 김현중, 리세우 왕립 음악원 출신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사에, 그리고 더 넛츠의 기타리스트이자 배우 지현우가 결성한 밴드다. 지현우는 밴드 '더 넛츠'로 활동한 바 있다.

'뮤직뱅크'에서 사거리 그오빠는 지난 10일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NEWS'의 타이틀곡 '누가 나 좀'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꾸몄다. '누가 나 좀'은 지현우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다시 연애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사랑의 신에게 간곡히 요청하는 심경을 담은 곡이다.

이날 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현우의 솔로라이프가 처음으로 소개됐다. 지현우는 전남 완도에 있는 군대 후임의 집을 찾아 전원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을 쉴 때나 머리를 식힐 때 찾곤 한다는 후임 집에서 지현우는 산책을 하고 축사 일과 집안 일을 돕고 후임의 부모를 친부모처럼 대하는 푸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어 지현우는 전남 강진국 가우도를 거쳐 전북 무주 스키장으로 향해 스노보드를 즐겼다. 발길 닿는 데로 다니며 혼자 여행을 하는 지현우의 스타일에 기안84가 공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현우는 "일을 안 할 때는 즉흥적인 편"이라고 얘기했다.

이날 심야에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사거리 그오빠가 츨얀해 지현우는 다시 팬들을 만났다. 지현우는 멤버들과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아티스트로 돌아왔음을 확인시켰다.

한편, 지현우는 지난해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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