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결승 무대에서 남북 축구가 36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윤정수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벌인다.

   
▲ 사진=뉴시스

남북 축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맞붙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978년 방콕 대회 결승 이후 36년 만의 일이다. 당시 양팀은 연장전까지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에는 승부차기 규정이 없어 공동 우승으로 처리된 바 있다.

축구 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축구 결승, 오늘 꼭 이기자” “축구 결승, 승부 차기가 없었구나” “축구 결승, 결승에서 붙다니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