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폐렴 환자가 4명 더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우한위생건강위원회(우한위건위)는 지난 16일 우한에서 4명의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중국 내에서 확인된 환자 수가 41명에서 45명으로 늘었다고 이날 밝혔다.

추가 발병 환자는 지난 5∼8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우한 진인쩌(金銀澤)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조사해 의료 관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중국 내에서 확인된 우한 폐렴 환자 중 2명은 사망했고 5명은 중증환자로 분류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15명은 이미 퇴원했다.

한편 중국과 왕래가 잦은 국가들에서 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확인되고 있어 해외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앞서 태국에서는 우한에서 지난 13일 입국한 74세의 중국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도 폐렴 의심 환자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