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1-0 꺾고 28년만에 AG 금메달...연장 14분 임창우 골 '작렬'

임창우의 결승골로 한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북한을 꺾고 28년만에 금메달을 찾아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북한과의 결승 경기를 펼쳤지만 전후반까지 승부를 결정짓지 못해 연장에서 접전을 벌였다.

   
▲ 한국, 북한에 1-0 승 금메달 획득...임창우 골 작렬/사진=뉴시스

연장 후반 14분 임창우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임창우로서는 아시안게임 첫골이면서 금메달을 따는 골이었다. 

0-0으로 돌입한 연장전에서 한국은 중원에서의 짧은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은 연장 전반 한 차례 기회가 무산됐다. 연장 전반 8분 이종호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그대로 골문을 넘겼다.

한국은 연장 후반 3분이 되서야 김신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은 김신욱을 활용한 롱볼로 전술에 변화를 줬다.

0-0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임창우의 발 끝에서 승부가 갈렸다. 연장 후반 14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임창우에게 공이 왔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우승을 결정 짓는 한 방으로 그렇게 경기는 끝이 났다.

한국 북한 1-0 임창우 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북한에 승리 임창우 골, 짜릿했다"  "한국 북한에 승리 임창우 골, 임창우 잘했다"  "한국 북한에 승리 임창우 골, 정말 아슬아슬하게 이겼네"  "한국 북한에 승리 임창우 골, 북한도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