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부산 동구 중앙대로 부산진역 앞 도로에서 태극기 집회 참가자 7명이 거리행진 중 차량에 치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부산소방본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 차량이 부산에서 거리행진 중이던 태극기 집회 단체를 덮쳐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4시 20분께 부산 동구 중앙대로 부산진역 앞 도로에서 A(60)씨가 몰던 렉스턴 차량이 우회전하던 중 거리행진자들을 치었다. 

당시 낮 12시 30분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우리공화당 주최로 제167차 태극기 집회가 열렸고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범일동까지 2개 차로를 따라 거리행진을 벌이고 있었다.

이 사고로 집회 참석자 7명(남자 3명, 여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변성근 우리공화당 제1사무부총장은 "엄연한 테러"라면서 "운전자가 한 번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들어오려고 몇번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이) 차에 위해를 가한 것도 아닌데도 운전자가 의도적으로 사람을 밀어버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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