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아파트 경매, "팔려도 남는 게 없다"...아파트 가격보니 '허걱' "이런데도?"

개그맨 이혁재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다. 이혁재는 현재 3억 6000여만 원의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어 아파트를 경매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610동(239.7201㎡) 펜트하우스 아파트가 오는 14일 인천지방법원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 이혁재 아파트 경매/사진=방송화면 캡처

이 아파트는 앞서 지난 9월 5일 경매에 나왔지만 한차례 유찰된 바 있다. 2차 경매는 최초 감정가 14억 5900만원의 70% 수준인 최저가 10억 2000만원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이번 경매에서 낙찰이 이뤄진다 해도 이혁재에게 남는 금액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혁재가 지난 2011년 5월 기업은행에서 이 집에 약 10억여 원의 근저당을 설정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혁재는 1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빚 상환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는 기사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자를 밀리지 않고 내고 잇고 빚을 갚기 위해 이리저리 열심히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혁재 아파트 경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혁재 아파트 경매, 빚이 많구나"  "이혁재 아파트 경매, 이자를 갚는다는데 왜 경매?"  "이혁재 아파트 경매, 비싼 집에 살았네"  "이혁재 아파트 경매, 아파트가 2채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