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는 자유관람…다양한 문화행사도 풍성
   
▲ 경복궁 광화문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설 연휴인 24∼27일에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개방한다.

문화재청은 본래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문을 닫는 창덕궁·창경궁·덕수궁·조선왕릉은 정상 개방하고,평소 인솔자와 함께 둘러봐야 하는 종묘는 자유 관람을 허용한다며, 20일 이렇게 밝혔다. 

다만 창덕궁 후원은 무료개방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도 설과 추석 연휴에 고궁,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됐다.

설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경복궁에서는 25일 오후에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전수교육조교가 수문장과 종사관을 그린 세화(歲畵·새해에 복을 빌고 재앙을 막고자 제작한 그림)를 나눠주고, 덕수궁과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전남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5∼26일에 경자년(庚子年) 띠 동물인 쥐 상징과 속담을 소개하고, 민속놀이와 만들기 행사를 운영하며, 충남 아산 현충사와 금산 칠백의총에서도 24∼26일에 민속놀이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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