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가 충격을 주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 2일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소식에 대해 일제히 보도를 했다.

   
▲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외신들은 라이베리아 항공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던컨이 지난달 19일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로버츠국제공항에서 출국하면서 “에볼라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과 최근 21일간 접촉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고 답했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몬로비아에 거주했던 40대 중반의 남성인 던컨은 몸에 이상을 느끼고 미국으로 돌아온 뒤 병원을 찾았고 지난달 3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에볼라 환자로 판정받았다.

이에 공항 당국자는 “그가 질문지에서 거짓말을 했다”면서 “사실대로 대답했더라면 우리는 즉각 출국을 금지하고 정밀검사를 의뢰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왜 거짓말을 해가지고”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충격적이네”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불안해서 살 겠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