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향하던 전남 목포 선적 예인선 H호가 여수 앞바다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3명 전원이 모두 구조됐다.

3일 오전 5시 37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약 10㎞ 앞 해상에서 전남 목포 80톤급 선적 예인선 H호의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

   
▲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사고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경비 임무 중이던 100톤급 경비정과 소화포 등을 동원해 구조·진화 작업에 나섰다.

해경은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3명 전원을 구조했다. 불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만 여수해경 소속 경찰관 1명이 진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여수 앞바다서 발생한 예인선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여수 앞바다서 예인선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수 앞바다서 예인선 화재, 올해 해상 사고 너무 많다” “여수 앞바다서 예인선 화재, 사고 수습 빨리 돼 다행” “여수 앞바다서 예인선 화재, 경찰분 쾌유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