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임창우의 결승골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북한 대표팀 감독의 항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결승전에서 우리나라가 북한과의 접전 끝에 연장 후반 임창우가 결승골을 넣으며 1대0으로 승리했다.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한국과 북한은 치열한 접전에도 전·후반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팽팽한 경기로 승부차기까지 가야할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연장 후반 시간이 멈추는 동시 임창우가 상대편을 막고 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편 수비와 골대사이를 가르는 강력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이때 북한의 윤정수 감독은 북한 수비수 손에 공이 맞았다며 페널티 킥을 요구하며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경기는 끝난 상태였다.

임창우 결승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창우 결승골, 북한 감독 항의 어이없네” “임창우 결승골, 승패를 인정할 줄도 알아야지” “임창우 결승골, 못 이겼다고 저리 따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