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달달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새로 합류했다.

2010년 SBS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201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에는 신혼여행지였던 제주도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이날 '동상이몽2'에서 진태현은 박시은과 2002년 드라마 '선물'을 통해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호박꽃 순정'으로 다시 만났는데, 그게 진짜 첫 만남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고, 박시은은 "내가 진태현을 짝사랑하는 인물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호박꽃 순정' 첫 촬영 후 진태현으로부터 장문의 응원 메시지를 받고 감동을 받았다는 박시은. 이후 진태현은 박시은의 연애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소개팅 제안을 하기도 했단다. 진태현은 "가을에 첫 촬영을 시작해서 몇 달 동안 박시은을 짝사랑했다. 12월 1일에 전화해서 '내 여자가 되어 달라'며 좋아한다고 고백했다"고 고백 당시를 떠올려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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