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테이너부두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설 연휴 기간 중에도 항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국 무역항별로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연휴 처리 화물이 있는 화주나 선주는 미리 부두 운영사에 요청하면 화물을 정상 반출입할 수 있다.

해수부는 연휴 기간 긴급 처리할 화물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해 항만근로자 교대 휴무, 긴급연락망 유지 등 비상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또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지원하기 위해 항만 민원신고와 허가신청 업무를 처리하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도 정상 운영하고, 시스템 장애 발생에 대비한 전담 인력도 24시간 대기한다.

아울러 항만별로 예선업체와 도선사 대기조를 편성해 평상시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선박연료공급업,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등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으로 영업하되, 수요가 있으면 설 당일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항만운영 관련 업체의 연락처를 각 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공사 누리집에 게시할 계획이며, 긴급상황 발생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방청별로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항만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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