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월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측이 김태희의 캐릭터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결혼과 출산 후 5년만에 드라마 컴백하는 김태희가 변함없는 미오에 성숙미까지 장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태희는 극 중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되면서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도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한다.

   
▲ 사진=tvN 제공


공개된 사진에는 팍팍한 이승살이에 불만이 가득한 듯 제사상 앞에 앉아 뾰로통한 얼굴로 폭풍 먹방을 선보이고 있는 김태희의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유쾌한 미소로 주변을 환히 밝히며 '평온납골당' 귀신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귀신계의 지니' 차유리의 면모도 엿보인다.

사랑스럽고 유쾌한, 여기에 공감까지 장착한 차유리를 통해 '인생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김태희의 새로운 연기가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 사진=tvN 제공


김태희는 "차유리는 굉장히 단순하고 긍정적이라는 점이 실제 나와 비슷하다. 자연스럽게 차유리에게 끌렸던 것 같다"며 "딸을 가진 엄마가 되고 나서 만난 작품이라, 차유리의 상황에 더 공감할 수 있었다. 평소의 말투 등 내가 가진 모습을 있는 그대로 투영해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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