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참돌고래떼 발견, 270여명 관광객 앞에 1000여마리 쇼 장관...올해 12번째

울산 앞바다에서 참돌고래떼가 출현해 관광객들을 감동시켰다.

울산시 남구는 3일 "고래바다여해 크르주선이 오늘 오전 10시40분께 장생포항 북동 방향 8.9㎞ 해상에서 참돌고래떼를 만났다"고 밝혔다.

참돌고래떼 출현은 올해 고래여행 크루즈 운항이후 12번째다.

   
▲ 울산 참돌고래떼 발견/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날 고래 바다 여행선에 탑승한 274명의 승선객들은 1000여 마리의 참돌고래가 집단 유영하는 장관을 포착했다. 이들은 탄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석 고래정책과장은 "관광주간(9월 25일~10월 5일)에 돌고래떼가 발견돼 고래문화특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참돌고래는 고래목 참돌고래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수십 마리에서 수천 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이동한다.

한편, 고래바다 운항선은 울산 남구에서 고래 탐사와 관광을 위해 운항하는 배다. 마침 이날 탑승한 승객들은 20여 분에 걸쳐 참돌고래떼의 유영을 지켜보는 행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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